
ClickHouse, 서울에 오다: Dev Korea #4 후기
11월 18일, Dev Korea가 다섯 번째 커뮤니티 이벤트로 돌아왔습니다. 이번에는 ClickHouse와 함께했고, 140명 이상의 참가자들이 모여 현대적인 데이터 분석 인프라, 성능 중심 시스템, 그리고 대규모 데이터 환경에서 실제로 얻은 인사이트를 깊이 있게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행사장은 만석이었고 서서 듣는 분들까지 있을 정도로, 지금까지 진행한 Dev Korea 이벤트 중 가장 큰 규모 중 하나였습니다. 동시에 서울에서 성장하고 있는 글로벌 테크 커뮤니티의 빠른 확장을 다시 한번 실감할 수 있는 순간이기도 했습니다.
⚡ 확장성을 고려한 고성능 데이터 분석
이번 저녁의 중심은 대규모 데이터셋을 빠르게 분석��� 수 있도록 설계된 오픈소스 컬럼 기반 데이터베이스, ClickHouse였습니다. ClickHouse를 처음 접하는 분들을 위해 기본 개념부터 차근차근 소개하며 행사가 시작됐습니다.
ClickHouse의 Ken Lee와 Derek Chia 가 무대에 올라, ClickHouse의 핵심 아키텍처와 함께 기존의 빅데이터·애널리틱스용 데이터베이스와 어떤 점에서 근본적으로 다른지를 설명해주었습니다.

그들이 다룬 내용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 ClickHouse가 분석 워크로드에 최적화되어 설계된 방식
- 컬럼 기반 아키텍처와 분산 확장 구조
- 대규모 환경에서도 쿼리 성능이 빠르게 유지되는 이유
Derek은 특히 수평 확장, 성능 중심 설계 등 자신이 좋아하는 ClickHouse의 주요 기능들을 소개하며, 실제 분석 워크플로우를 어떻게 더 단순하고 빠르게 만들 수 있는지도 함께 보여주었습니다.

🔍 ClickHouse로 ClickHouse를 최적화하다
조금 더 깊이 있는 세션에서는 Humanlog 의 Antoine Grondin이 ClickHouse를 활용해 ClickHouse 자체를 관측하고 최적화하는 흥미로운 사례를 소개했습니다.
이 세션은 다소 메타적인 접근으로, 데이터베이스 내부 관측 테이블을 활용해 다음과 같은 요소들을 추적하는 방법을 다뤘습니다:
- 데이터 압축 동작
- 쿼리 성능
- 시간에 따른 스키마 변화
흥미로운 점은, 이 모든 데이터가 분석 대상이 되는 동일한 ClickHouse 인스턴스 안에 저장되어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성능이 정말 중요한 환경에서, 시스템을 얼마나 깊이 있게 계측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실용적이면서도 생각할 거리를 던져주는 세션이었습니다.

🤖 Horangi 리더보드와 한국어 LLM 평가에 대한 인사이트
마지막 세션에서는 주제가 AI와 대규모 언어 모델(LLM)로 옮겨갔습니다.
Weights & Biases의 Hyunwoo Oh는 지난 1년간 운영해온 Horangi Leaderboard—현재 가장 크고 널리 사용되는 한국어 LLM 평가 리더보드���를 통해 얻은 경험과 교훈을 공유했습니다.
그는 다음과 같은 내용을 다뤘습니다:
- 한국어 언어 모델을 대규모로 평가할 때의 어려움
- 실제 벤치마크 운영을 통해 얻은 인사이트
- 최근 버전 업데이트 및 평가 방식 변경에서의 배움
특히 언어적 뉘앙스가 중요한 한국어 환경에서, LLM 평가가 실제로 어떻게 이루어지는지에 대한 내부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었습니다.
🎁 ClickHouse 굿즈와 Q&A 시간
모든 발표가 끝난 후에는 커뮤니티 업데이트와 함께 자유로운 Q&A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질문이 끊임없이 이어졌고, 참여도도 매우 높았습니다. 호기심과 참여에 대한 보상으로:
- 모든 참가자에게 ClickHouse 스티커가 제공되었고
- 질문을 한 분들께는 ClickHouse 티셔츠가 증정되었습니다

덕분에 분위기는 더욱 활발해졌고, 더 많은 분들이 편하게 토론에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 버거와 복도에서 이어진 대화들
행사의 마무리는 CryCheeseBurger의 치즈버거와 치킨버거와 함께했습니다. 반응은 말할 것도 없이 최고였어요.

그리고 늘 그렇듯, 진짜 이야기는 네트워킹 시간에 시작됐습니다:
- 시스템, 스타트업, 사이드 프로젝트 이야기
- 툴과 아키텍처에 대한 엔지니어들의 경험 공유
- 처음 만나는 사람들
- 오랜만에 다시 만난 익숙한 얼굴들
화려한 연출 없이, 맛있는 음식과 솔직한 대화, 그리고 빌더들로 가득 찬 공간이었습니다.
🙌 진심 어린 감사의 말
번 이벤트는 아래 분들의 도움 없이는 불가능했을 거예요:
- 이벤트를 지원하고 훌륭한 콘텐츠와 굿즈를 함께해준 ClickHouse
- 마케팅 슬라이드가 아닌, 실제 인사이트를 공유해주신 연사분들: Ken Lee, Derek Chia, Antoine Grondin 그리고 Hyunwoo Oh
- 행사 전반이 매끄럽게 진행될 수 있도록 도와주신 자원봉사자분들: Aaron McCollum, Alena Kazakova, Charles Chang 그리고 Denizay Dönder
- 그리고 행사장을 가득 채우고 에너지를 만들어준 140명 이상의 모든 참가자분들
행사장이 가득 찬 모습을 보는 건, 주최자인 저희에게도 정말 큰 동기부여가 되었습니다.
👀 다음은?
Dev Korea는 계속 성장 중이며, 이번 이벤트를 통해 서울에서 실무 중심·기술 중심·커뮤니티 중심 밋업에 대한 수요가 얼마나 큰지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글로벌 테크 기업과 로컬 빌더들과 함께하는 다음 이벤트들도 이미 준비 중입니다.
👉 예정된 이벤트는 여기에서 확인하세요: https://dev-korea.com/ev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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